나의 이야기 826

작가의 길

작가의 길 그제 저녁 마침내 그동안 애썼던 나의 작품집이 출판사에서 집에 도착했다. 막상 받고 보니 애쓴 것도 그렇지 만 이젠 작품에 대한 평가가 어떨 지 생각해 봤다.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이 라도 평가가 야박하면 기분이 유 쾌하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평가 따위에는 신경쓰지 않으련다. 누가 뭐라든 나의 스타 일을 고수하며 나의 길을 갈 것이 다. 아무리 잘쓴다는 작가라도 평생 에 몇편이나 좋은 평을 받겠는가? 오늘도 내일도 아니 죽는 날까지 나는 나의 스타일 대로 써나갈 것 이다. 그것이 나의 특색을 살리는 작가 의 길일테니까 말이다.

나의 이야기 2021.09.18

책에 생명을 불어 넣다

책에 생명을 불어 넣다 소설은 써서 놓기만 하면 소설에 대한 의미가 없다. 소설은 책으로 출판이 되어 독자들이 읽고 이야기를 공유했을 때 소설이 비로소 생명을 얻는다. 그간 틈틈이 써서 월간문학이나 한국소설 등 문학지 에 발표했던 작품을 모아 이번 가을에 단편집 "가난한 자를 위한 슈바이처의 꿈" 을 내놓게 되었다. 나로서는 이번 작품이 다섯번째 작품집이다. 그 다섯번째 작품집이 출간을 해 서점에 발매가 되는 것이다. 봄부터 한 여름 동안 심혈을 기울였으나 나의 부주의 로 작품 보관을 잘못해 작품을 잃어버려 고생도 했지 만 그렇기에 이 책에 대한 애착이 더 간다. 모쪼록 고생했던 작품이니 만큼 좋은 평가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의 이야기 2021.09.14

나는 책 도둑이었다

나는 책 도둑이었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로 기억한다. 특별활동 문예부에 가입했던 나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평택 시내에서 있었던 문학포럼에 참가하게 되었다. 문학포럼이 끝난 후 나는 함께 간 친구들과 평택시내를 구경하다 한 서점에 들렸다. 무수히 꽂혀 있는 책 가운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 책이지만 분명 내게는 중요한 책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그 책이 갖고 싶었다. 허나 가난에 무지 랭이 촌놈에게 그런 돈이 있을리 없었다. 나는 무작정 책을 들고 나오다 책방 주인에 게 들켜 책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후 내가 성장해 알게 된 것이지만 책 도둑 은 도둑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었다. 지식을 구한 것이니 어찌 도둑이라 할 수 있 겠는가? 나는 지금도 재물에 관해서는 큰 욕심이 없다. 다만 지금도 좋은 ..

나의 이야기 2021.09.12

사람의 가치

사람의 가치 사람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물론 사람에 따라 그 가치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고깃값으로 계산한다면 소나 돼지 보다는 값이 덜 나갈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사람을 고깃값으로 그 가치를 먹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사람의 가치는 무엇으로 먹일 것 인가?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격이나 품성으로 그 가치를 논할 수 있을 것이다. 인품 이란 지식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인물이 잘 생긴 사람도 아니며 지위가 높은 사람은 더욱 아니다. 인격이란 사람의 인품이나 됨됨이를 이르는 말 이다. 됨됨이가 된 사람은 자신보다는 남을 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위에서 군림하는 것보다는 아 래서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이다. 쌀이 한톨이면 반 톨씩 나누어 먹을줄 아는 사람 이다. 이웃을 사랑하고 위험 속에서는 ..

나의 이야기 2021.09.08

좋은 친구를 귀히 여기라

좋은 친구를 귀히 여기라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잠언 13장 20절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다. 선한 친구를 만나면 선한 생을 사는 것이고 악한 친구를 만나면 악한 생을 살 확률이 높다. 위에 언급한 잠언의 말씀처럼 지혜로운 친구를 만나면 지혜를 얻게 되고 미련한 친구를 사귀게 되면 해를 당하게 된다는 것은 진리다. 그래서 평소에 지혜로운 친구를 사귀는 데 게으 르지 말고 덕을 쌓고 미련한 친구를 멀리하여야 하는 하는 것이다. 한 평생을 통해서 지혜롭고 선한 친구를 만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친구를 만난다면 그런 친구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라. 그런 평생을 사는 동안 가장 큰 재산일테니까 말이다.

나의 이야기 2021.09.04

마음의 짐

마음의 짐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등에 짐을 지고 살아가게 되어 있다. 그 짐의 이름은 마음의 짐이라고 불러도 좋고 욕심의 짐이라고 불러도 좋다. 정치가는 마음속에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심의 짐을 지고 있을 것이고 연예인은 자신이 최고의 별이 되겠다는 짐을 지고 있을 것이고 나 또한 최고의 소설가가 되 길 갈망한 때도 있었다. 그 무거운 짐을 지고 글을 쓸 때는 늘 어 깨가 무거움을 느꼈다. 그러나 요즘 그 무거운 것들을 내려 놓으 니 마음이 그리 가벼울 수가 없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님이 세상를 떠 나기 전 하신 말씀이 새삼 떠오른다. "다 버리니 이렇게 가벼울 수가 없다."라 는 글이 떠오르는 비내리는 아침이다.

나의 이야기 2021.08.31

원고를 넘기며

원고를 넘기며 어제 자은 나의 실수로 잃어버렸던 소설집의 복원을 끝내고 출판사로 넘겼다. 가을출간 계획하에 예정대로 잘 나가던 일이 나의 실수로 차질을 빗게 되어 속도 상했지만 속도를 낸 덕분에 예정대로 소설집이 구월에 는 출간이 될 것이다. 실수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집에 처박혀 원고 와 싸운 시간이었다. 덕분에 이 가을 땀의 땀의 댓가를 보상받는 것 같아 나쁘진 않다. 중노동처럼 치열함 속에 태어나 좋은 호평을 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바람대로 되 지 않더라도 실망치는 않을 것이다. 잘썼던 못썼던 주사위는 던져졌고 독자의 판 단만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나의 이야기 2021.08.28

인간 도살장이 된 아프칸

인간 도살장이 된 아프칸 아프카니스탄이 탈레반에게 점령당한지 오래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그 짧은 기간에 남녀를 막론하고 무자 비하게 살해하고 있다. 그들이 사람들을 무릎 꿇리고 뒷통수에 총을 쏴 죽이 는 것을 비롯 여자들을 꿇리고 도끼로 머리를 쳐 쓰러 뜨린 후 도끼로 수도 없이 목을 치는 모습은 탈레반이 믿는 이슬람이란 종교가 얼마나 잔인한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원래 종교란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 인데 탈레반의 이슬람은 희망은 커녕 사람에게 절망과 공포를 주는 종교다. 소름이 돋는 잔인함에 치가 떨린다. 그러한 와중에 다 음 타켓은 대만과 한국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한 일은 꿈에도 있어선 안 될 일이다.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중요한 ..

나의 이야기 2021.08.25

천국

천국 천국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 신이 아담과 하와를 만들고 에덴동산에 살게 한 것을 보면 신이 사람에게 이상적으로 본 천국은 에덴과 같은 곳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예언서인 요한 계시록이나 다른 예언 서를 보면 천국은 정금으로 만들어져 있고 바 다도 유리바닷가로 묘사되어 있다. 과연 천국은 정금과 유리바닷가 같은 것이어 야만 했을까? 물론 인간이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가 황금과 같은 것이기에 그런 추상적인 표현을 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천국은 정금과 같은 곳 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한 천국은 마 음에 있지만 누리고 볼 수 있는 것이라면 4월 이 진정한 천국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온 세상이 꽃으로 덮여 있으니 그 아름다움이 야 말로 천국이 아니고 무엇이랴.

나의 이야기 2021.08.22

젊은 세대에게 고하노니

젊은 세대에게 고하노니 오래전 월남이 패망하고 이제 아프카니스탄이 무너졌다. 다음은 대만이 아니면 한국이라고 하는 나라나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 니다. 대만과 한국을 동시에 먹어치우려는 중국의 음흉한 야욕 은 집요하다. 대만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적대적으로 총을 겨누고 있는지가 오래되었다. 한국 또한 틀리지 않다. 북한과 언제든 전쟁을 할 수 있는 휴전상태인 것이다. 그런 상황에 있는 것을 더 잘 알고 있 는 위정자들이 공산화를 획책하고 있다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가난했던 시절을 모르는 젊은이들은 혈기에 치우쳐 현실은 모르는 채 자신의 철학도 없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개탄스럽다. 그러나 모든 젊은이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

나의 이야기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