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을 맞이하며 어린이 날을 맞이하며 살기 바빠 어린이 날이 왔는지 갔는지 느껴보지 못하고 살았던 세월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젠 나도 모르는 사이 몸이 이렇게 늙고 말았다. 오늘 어린이 날을 맞이 하며 어린이 날 노래를 흥얼거려 본다. 실로 얼마만에 불러보는 어린이 날 노래인지 모른다. 날아라 .. 나의 이야기 2015.05.05
전철 안이 책을 읽는 사람으로 가득했으면.... 나는 매일 전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 그때마다 내가 타고 있는 칸을 한바퀴 돌아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몇년 전만 해도 전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가끔 본 적이 있었 는데 요즘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가 없다. 하나 같이 책을 보는 사.. 나의 이야기 2015.04.22
비가 내리면 나는 마음이 아파온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약 2년 전 멀리 떠나간 친구가 그리워진다. 2년 전 내가 잘 아는 후배에게 속아서 양주에 들어가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그 후배가 공장을 열어야 하는데 전기세가 밀려서 공장의 문을 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의 말은 내 원룸 보증금을 빼서 .. 나의 이야기 2015.04.19
마음이 먹먹했던 날 마음이 먹먹했던 날 추석날이다. 먹고 있던 건강식품의 덕인지 호전반응이라고도 하고 명현현상이라고도 하는데 몸이 마치 몸살이 온 것처럼 뼈 마디마디가 아프고 천근만근이다. 온 세상이 추석이라고 헤어져 있던 가족, 형제자매들이 만나 즐겁게 행복 을 나누고 있을 시간에 나는 골.. 나의 이야기 2015.04.15
악기의 마력 악기에는 이상한 마력이 있다. 우울한 사람을 덩실덩실 춤을 추게 하고 심금을 울려 마음을 감동하게 하기도 한다. 나는 오늘 회사 행사에 참석을 했었다. 식 전 행사였는데 30여분간의 퍼포먼스가 있었다. 악기라고는 북과 드럼이 전부였다. 난 그 장비를 보며 무대가 그리 흥미로울 것이.. 나의 이야기 2015.04.10
환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보고 싶다 나는 아침이면 늘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그런데 요즈음은 자리에 앉으면 먼저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의 얼굴을 먼저 보게 된다. 내가 일부러 보려고 해서 보는게 아니라 앉으면 보이니 보게 되는 것이다. 어느 사람을 보면 인상이 좋아 보는 나의 마음도 상쾌하여 지고 '나도 저렇게 늙.. 나의 이야기 2015.04.06
소금 소금 우리는 지금 것 소금에 관한 것에 대하여 많은 말을 들어 왔다.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하며 살고 싶다“는 말은 흔히 하고 듣는 말이다. 소금이 그만큼 사람에겐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햇빛이 없으면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살 수가 없다. 소금 또한 사람의 몸에 없으면 생명을 부.. 나의 이야기 2015.03.30
또 한 해를 보내며.... 12월 들어서며 각 지하철역에는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 종소리는 구세군의 종소리다. 나는 구세군의 종소리를 듣게 되면 '또 한해가 가는구나' 하고 한해의 마지막 달이 왔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요즘엔 강남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큰 상가를 들어서면 크리스마스 츄리가 상가 .. 나의 이야기 2014.12.12
이 가을 삶을 돌아보며.... 10월이 가고 있다. 집 언덕배기를 오르며 보았던 대추나무의 대추도 붉게 물들더니 어느새 종적을 감춘지도 꽤나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오늘은 건물 뒤의 감나무를 유심히 돌아보았다. 감이 작년에 비해 적게 열려 드문드문 보이지만 나뭇잎은 가뭇가뭇하게 변해가고 있는 모습이 가을이.. 나의 이야기 2014.10.27
박태환은 반짝 거리는 보석이었다. “쯧쯧쯧 저 친구 70대 노인의 어깨와 같아요.” 의사는 진료를 마치고 나가는 건장한 청년을 보며 혼자서 하는 말이다. 그 말은 이번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수영 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박태환 선수의 이야기다. 그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은 한 개도 따내지 못했지만 그가 지.. 나의 이야기 201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