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 온천에서 도고 온천에서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이다. 창문을 여니 비릿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어둠 속에 희미하게 하얀 밤꽃이 눈에 들어 온다. 실록이 짙은 산에도 차차 어둠이 물러 가고 자욱한 안개가 지면을 덮고 있다. 자연을 감상하며 사색에 잠겨 있을 때 꿩꿩~ 하고 지르는 꿩의 .. 나의 이야기 2016.06.09
잃어버린 욕망을 찾아.... 잃어버린 욕망을 찾아... 하늘은 회색빛, 날씨가 더우니 비라도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현충일이라 쉬는 날인데 나는 출근을 한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으니 살만큼 살았는데 무엇이 나를 휴일도 출근을 하게 만드는가? 그것은 아직도 이루지 못한 아쉬웠던 날들의 목마름 때문.. 나의 이야기 2016.06.07
성질 급한 사람들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삶 요즘 사람들을 보면 성질이 매우 급하다. 뭐든지 빨리빨리다. 물론 빠른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조급하지 말란 이야기다. 조급함은 마치 봄에 나무에 열린 풋과일을 따먹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과연 익지도 않은 열매가 제맛을 .. 나의 이야기 2016.06.05
참 빠르다 세월 참 빠르다 세월 새 중에 가장 빠른 새가 어느새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오월이의 마지막 뒷모습을 보는 날을 맞이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잡으려 한들 잡을 수 없는 것이 어느새 아니던가? 체념하고 새로이 오는 유월이를 맞이 할 수밖에.... 나의 이야기 2016.06.01
어느새 어느새 참 빠른다. 새 중에 제일 빠른 새가 어느새 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5월이의 마지막 뒷 모습을 보는 날을 맞이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잡으려 한들 잡히지 않는 것이 어느새가 아니던가? 체념하고 새로운 6월이를 맞이 할 수 밖에.... 나의 이야기 2016.05.31
낙화 낙화 동쪽 산에서 발원한 맑은 햇살이 캄캄한 세상을 밝히고 어둠이 사라진 길가엔 감꽃이 떨어져 행인들의 발길에 밟히고 있다. 녹음은 더욱 짙게 푸르러 가는데 너는 어찌 하염없이 낙화하고 있느냐. 나의 이야기 2016.05.27
나는 행복한 건강 전도사 나는 행복한 건강 전도사 하나님은 사람을 선택하심에 있어 아무나 선택하시지 않는다. 마음이 온유한 자, 자신보다는 남을 더 위하는 자를 선택 하신다. 그리고 그가 감내할 정도의 고통을 주어서 시험을 하신 후 그 고통을 이겨냈음을 확인 하신 후 그 임무를 부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이야기 2016.05.20
아카시아 향기 풍기는 오월에.... 아카시아 향기 풍기는 오월에.... 며칠 전 비가 오던 날이었다. 퇴근해 집으로 오는 중에 어디선가 향긋한 냄새가 풍겨온다. 어디선가 많이 코에 익은 냄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그러한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은 그 출처가 강력한 향기를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 나의 이야기 2016.05.08
봄에 쓰는 엣세이 봄에 쓰는 엣세이 아침 일찍 일어나 사무실로 향한다. 그리고 사무실 앞에 대기하고 있는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정확하게 9시 30분에 도고를 향하여 출발을 했다. 오늘이 4월의 세미나 날이다 세미나를 가면 꼬빡 이틀간을 교육이지만 오늘만은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도 아.. 나의 이야기 2016.05.01
4월의 석탑춘추 정기 모임을 마치고.... 4월의 석탑춘추 정기 모임을 마치고.... 정각 4시에 모임 장소에 나가니 청운이 막걸리와 부침개를 시켜 먼저 한잔을 걸치고 있었다. 사실 전철을 타고 올 때 핸폰으로 막걸리와 부침개를 사진을 찍 어 보내와 알고 있었다. 사진을 보며 '일찍와 혼자 있으려니 심심해 막걸리를 먼저 한잔 .. 나의 이야기 201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