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전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
그때마다 내가 타고 있는 칸을 한바퀴 돌아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몇년 전만 해도 전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가끔 본 적이 있었
는데 요즘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가 없다.
하나 같이 책을 보는 사람들 보다는 휴대폰을 들고 께임을 하는 사람
들과 문자 메세지를 날리는 사람들 뿐이다.
"책을 보지 않는 젊은이는 미래가 없다"고 말한다.
책에는 양서가 아니더라도 분명히 배울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책을 가까이 하기 보다는 휴대폰의 께
임을 더 즐기고 있다.
그 휴대폰에서 께임을 통하여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는 모른다.
물론 작은 글자를 읽는 것 자체가 싫은지 모른다.
우선 께임은 화상으로 나오니 보기도 좋고 께임이란 것이 승부를 가르
는 것이니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통쾌감을 주니 당장은 스트레스를 푸
는데는 좋을지 모른다.
그러나 께임이란 것 자체가 말초신경을 자극을 하여 스트레스를 풀어
주니 좋을지 모르나 남는 것은 허무일 것이다.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의 전언에 의하면 전철을 타고 가는 사람들은 거
의가 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소리를 들으며 부러움을 느낀 적이 있는데 이제라도 우리 전철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출퇴근 때 전철 안이 책을 읽는 사람으로 가득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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