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운의 시를 읽으며 화운의 시(詩) 아버지의 임종을 읽으며.... 오늘 아침 화운 시인의 시(詩) "아버지의 임종" 이란 시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 어쩌면 내가 죽어 내 아이들이 느낄 마음은 어 떤 것일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본지가 언제였는지 손으로 꼽기도 기 억이 나질 않아 꼽을 수.. 나의 이야기 2019.12.11
이 모습이 아니길.... 이 모습이 아니길.... 아침 지하철 승객 칸 한 할머니가 젊은이들이 앉아 있는 의자 앞에 힘든 모습으로 바닥에 쪼 그리고 앉아 있다. 그 앞엔 젊은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 휴대폰 께 임 하기에 여념이 없고 늙은 할머니는 힘이 든 듯 고개를 숙인채 앉아 있다. 이것이 현재 이나라가 처한 노.. 나의 이야기 2019.12.09
사랑의 콘서트 사랑의 콘서트 요 며칠간 추위가 기승을 부린 다. 덕분에 땅도 꽁꽁 얼어 붙 었다. 땅만 얼어 붙은 것이 아 니고 사람들의 마음도 얼어 붙 었다. 얼어 붙은 마음에 사랑의 온기 가 스며든다. 지하철역 무대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콘 서트" "추위에 떠는 불우한 이웃을 도 웁시다." 라는.. 나의 이야기 2019.12.08
선과 악의 정체성 혼돈의 시대 선과 악의 정체성 혼돈의 시대 요즘 시대를 일컬어 선과 악 정체성의 시대라고 정의하고 싶다. 정치판도 그렇고 예술, 노동, 사 회 전반에 걸쳐 그렇다는 생각이다. 모든 사람들은 이기주의만 팽만해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자신의 이익에만 사로잡혀 있다. 사 회를 그런 현상으로 몰고 가.. 나의 이야기 2019.12.07
가을을 보내는 겨울의 전송 가을을 보내는 겨울의 전송 어제 몹시 바람이 불었다. 단정히 빗은 머리카락이 바람에 흐트러질 정도였으니 세차게 불었던 것은 맞다. 청계천을 지나올 때 보니 행인은 하나도 보 이지 않고 쓸쓸히 흐르는 물과 나뭇잎이 떨 어져 발가 벗겨진 나무들 만이 바람에 흔들 리고 있을 뿐이다. .. 나의 이야기 2019.12.03
마지막 잎새 12월 마지막 잎새 12월 달랑 한 장 남은 2019년 달력이다. 마치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말이다. 지금까지 달로 세던 것을 이제부터 는 날자로 세어야 한다. 하루하루 31회를 세면 올해는 영원 히 세월의 수레바퀴 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이다. 마지막 남은 잎새처럼 잠시 바람만 불어도 휭 하.. 나의 이야기 2019.12.02
성서를 필사를 하며 성서를 필사를 하며 요즘 성서를 필사하고 있는 중이다. 창세기부터 시작해 지금은 사무에상을 쓰고 있다. 소년에 불과한 다윗이 블레셋의 골리앗을 돌팔매 로 쓰러뜨리는 이야기는 통쾌하고 요나단과 다윗 의 우정있는 이야기는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성서는 재미없는 책으로 치부들.. 나의 이야기 2019.11.30
늑대소년에 대한 변명 늑대소년에 대한 변명 늑대소년은 거짓말을 잘 하던 양치기 목동 소년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이 하는 거짓말에 속는 사람들이 재미 있어 늑 대가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속은 것을 알고 정 말 늑대가 나왔을 때는 아무도 나오지 않아 늑대에 게 잡혀 먹혔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이.. 나의 이야기 2019.11.28
나이가 들수록~ 나이가 들수록~ 요즘 정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가끔 옆자리에 악취를 풍기는 노인이 탈 때가 있다. 그냥 냄새의 수준을 넘어 악취에 가깝기 때문 에 사람들이 상을 찌푸리며 자리를 피한다. 그런 사람으로 인해 즐거워야 할 출근길이 찌 푸린 얼굴의 출근길이 되는 것이다. 요즘 혼자 사는.. 나의 이야기 2019.11.27
11월 26일 11월 26일 11월 달도 달랑 4일 남았다. 12월이 가까워 그런지 오늘 아침은 추운 것 같다. 4일만 지나면 12월 달이니 추울 때도 되긴 했다. 이제 옷깃을 여미고 다닐 일 만 남은 것 같다. 그러나 겨울이 왔다는 것은 봄이 가까이 있다는 신호이 니 그리 싫어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이 겨울 .. 나의 이야기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