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가 그리운 시대 사람 냄새가 그리운 시대 사람 냄새가 나야 사람인데 요즘 사람들에게선 도무지 사람 냄새가 나지를 않는다. 사람 냄새 가 나기 전에 돈 냄새의 악취가 풍긴다. 그 사람의 인격을 떠나 돈이 있는 듯하면 굽신 거리고 비굴해 지며 없는 듯 보이면 마음대로 무시를 한다. 즉 강자에 약하고 .. 나의 이야기 2019.11.09
광명동굴 탐사 광명동굴 탐사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는 날이다. 광명사거리역 약속장소에서 점 심을 먹고 광명동굴로 이동했다. 광명동굴은 광명 KTX역에서 멀 지 않은 곳에 있었다. 도심속의 동굴이라 기대도 하지 않고 갔는데 동굴은 상상외로 볼 것이 많았다. 구경하려온 인파도 많았지만 그 만큼 볼.. 나의 이야기 2019.11.05
앵무새 앵무새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이었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앵무새 한마리를 가지고 있었다. 옆에서 보니 앵무새가 보통 재롱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 재롱을 떠는 모습이 너무 귀엾다. 앵무새는 주인뿐 아니라 옆자리의 나를 비롯 주변 사람 들도 잘 따랐다. 그리고 똥도 아무데나 누지.. 나의 이야기 2019.11.03
11월의 가을 11월의 가을 11월의 가을이다 산과 산은 홍엽으로 물들었고 내 인생도 붉게 물들었다 나에게도 푸르렀던 풋풋한 시절이 있었던가 붉게 물든 세상을 보니 새삼 지난 세월이 꿈만 같구나 이것이 일장춘몽 꿈이런가 하노라. 나의 이야기 2019.11.02
11월의 첫날 11월의 첫날 11월의 첫날이라 그런지 어제보다 추운 아침이다. 이제 11월로 접어 들었으니 겨울은 겨울인데 겨울 같지 않은 겨울속의 가을이다. 산은 더욱 붉은 색으로 변해가고 하나, 둘 옷을 벗 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다. 온 세상이 서서히 겨울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있는 것이다. 아직.. 나의 이야기 2019.11.01
10월의 마지막 날 10월의 마지막 날 올해도 어김없이 10월의 마지막 날은 왔다 여기 저기서 카톡을 통해 10월의 마지막 밤 이란 음악이 답지하고 있다 벌써 10월 한 달간 실컷 들었는데 오늘 마 지막 날까지 듣게 되니 그 음악 인기가 하 늘을 찌른다 하여튼 10월의 마지막 밤 음악도 오늘이 가면 내일부터는 11.. 나의 이야기 2019.10.31
감 풍년 감 풍년 올해는 감 풍년이다. 집집 담장마다 감이 주렁주렁 달려서 담 장 밖으로 누런 얼굴 을 내밀고 있다. 곡식은 풍년이란 말 을 할 수가 없다고 하 는데 감이라도 풍년 이니 다행이란 생각 이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 해 태풍도 유난히 많 았는데 과일은 풍년 이니 천행중 다행이 란 생.. 나의 이야기 2019.10.29
때론 때론 때론 나도 외로울 때가 있다 가령 갈증을 느낄 때 누군가와 시원한 호프 한 잔 쯤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때론 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밀어 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때론 나도 고독을 느낄 줄 알고 외로워 울고 싶을 때 가 있다. 그러고 보니 나도 가을을 타고 .. 나의 이야기 2019.10.28
이대로는 우린 희망이 없다 이대로는 우린 희망이 없다 지하철을 타면 현재 대한민국의 예의 법도 수준을 알 수가 있다. 노인석에 젊은이가 앉아 있는데 노 인이 그 앞에 서 있어도 자리를 내어주질 않는다. 또 젊은 아이들은 주위를 의식치 않고 사랑의 행 위를 마음대로 표현한다. 사랑을 한다면 집에 가 은밀한 곳.. 나의 이야기 2019.10.27
친절 친절 친절이란 말은 요즘 세대에게는 흔하게 듣는 말일 것이다. 직장에서 입이 닭도록 가르치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렇 지만 현장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몇 달 전 가전제품을 사려고 삼성전자 대리점을 찾았다. 제품을 빙 둘러보았지만 누구하나 안내해 주는 삶은 없.. 나의 이야기 201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