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탐사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는 날이다.
광명사거리역 약속장소에서 점
심을 먹고 광명동굴로 이동했다.
광명동굴은 광명 KTX역에서 멀
지 않은 곳에 있었다.
도심속의 동굴이라 기대도 하지
않고 갔는데 동굴은 상상외로 볼
것이 많았다.
구경하려온 인파도 많았지만 그
만큼 볼거리도 많은 동굴이었다.
동굴에서 친구들과 와인 한병씩
을 샀다.
밖으로 나와 헤어지기 전 광명역
앞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각자 헤
어졌다.
어릴적 코흘리개 시절의 친구들
과의 만남, 과연 우리들이 지금처
럼 모임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런
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그리 길게 남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