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의 가을

운우(雲雨) 2019. 11. 2. 09:39

11월의 가을

 

 

11월의 가을이다

산과 산은 홍엽으로

물들었고 내 인생도

붉게 물들었다

 

 

나에게도 푸르렀던

풋풋한 시절이

있었던가

 

 

붉게 물든 세상을

보니 새삼 지난

세월이 꿈만 같구나

 

 

이것이 일장춘몽

꿈이런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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