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26

봄은 노랑색이다

봄은 노랑색이다 이른 봄은 노랑색으로 시작한다. 개나리가 그렇고 산수유도 노랑색이다. 또 앉은뱅이 민들래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유채꽃도 노랑색 일색이다. 거기에 어미 닭의 품을 파고 드는 노랑 병아리도 있다. 그렇게 봄은 노랑색으로 시작이 된다. 봄은 노랑색으로 시작하여 노랑색으로 끝난다. 땅을 헤치고 나오는 새싹도 노랑색이니 세상은 신이 처음 창조 때부터 엄마 품속 같은 노랑색으로 시작되었나 보다.

나의 이야기 201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