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월에

운우(雲雨) 2017. 4. 5. 07:00

4월에

 

 

잔인한 달이라고 하는 4월이다.

그러나 4월은 결코 잔인한 달이 아니다.

4월은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는달이기

때문이다.

 

4월엔 벚꽃이 피기 시작할 것이다.

모든 이에게 희망이 피어나게 하는

꽃들이 피고 파아란 싹이 돋아나기

시작할 것이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이렇게 노래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

를 읽노라.

 

그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계절 4월!

4월은 잔인한 달이 아니고 생명의 등불

을 밝혀주는 희망의 달인 것이다.

 

자~

4월이 밝았다.

4월엔 우리 모두 희망을 밝히는 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4월을 맞이하자.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어느날 독산동에서~  (0) 2017.04.07
생명의 비  (0) 2017.04.06
목련이 지던 날  (0) 2017.04.03
봄은 노랑색이다  (0) 2017.04.02
산과 바다  (0)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