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월의 어느날 독산동에서~

운우(雲雨) 2017. 4. 7. 22:42

4월의 어느날 독산동에서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전국적이라 할 정도로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벚꽃이 피고 있는 것과 동시에

비가 내려 많은 꽃들이 피기도 전에 떨

어질까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떨어지는 꽃은 일부분일 뿐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만개할 것 같다.

 

바야흐로 전국이 꽃의 천국으로 화는 것

이다.

 

나는 일년 중 가장 화려한 달을 4월이라

고 생각한다.

 

천지가 꽃으로 화해 마치 천국에 온 기분

을 느끼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생이 일장춘몽이라고 봄은 짧지만 강

렬하게 찾아왔다 허전함을 주고 떠난다.

 

그러나 4월은 우리에게 허무감 보다는

강렬함을 주고 가는 것은 사실이다.

 

고난의 겨울을 이겨낸 환희의 승리감을

만끽하게 해주는 달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린 적어도 일년에 한 번 쯤은 4월을 맞

이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4월의 어느날 독산동에서~

 

고난의 겨울을 이겨내고 환희의 송가를

부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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