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밤 긴긴 겨울밤 밤은 깊은데 밖에선 윙~윙~ 바람소리 창문을 흔들고 잠못드는 나는 이생각 저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샌다 잠자리에 누워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눈을 뜨니 아침이구나 나의 이야기 2018.01.16
봄은 아직도 멀리 봄은 아직도 멀리 영하를 오르내리는 요즘이다. 우리집 텃밭에는 아직도 하얀 눈이 녹을줄 모르고 수북히 쌓여 있다. 눈에 덮여 가을에 수확하지 않은 쪽파가 눈속에 묻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얼어 죽었는지 아니면 살아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생명력이 강한 것이기에 그리.. 나의 이야기 2018.01.14
휴머니스트 휴머니스트 나를 버려 세상을 품고 이웃을 품었다 모든 것을 주어도 모자라 더 주고 싶어도 줄 것이 없다 줄 것이 없으니 목숨이라도 주어야 할 상황이라면 주어 야 한다 어차피 영원히 내 소유가 아니라면 모두 주고 가자 미련없이 털털 털고 남김 없이 주고가니 어깨가 가 벼워 좋구나 .. 나의 이야기 2018.01.13
봄이 오려고 더 춥다 봄이 오려고 더 춥다 오늘이 올겨울 들어 최고의 추위라고 한다 겨울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으니 지금은 추위가 절정을 이룰 시기가 맞을 것이다 5일이 소한이었고 20일이 대한이니 겨울 중 가장 추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꼭 이 시기가 추웠던 것은 아닌데 올핸 유독 기.. 나의 이야기 2018.01.12
오늘 오늘 멋진 미사여구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멋드러진 하루가 되시고 하늘은 열심히 노력하는 자의 편이기에 잠시 내리는 역경은 단련의 시간일 뿐, 나의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이다. 잘 달리는 말에게 채찍질 하듯 나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오늘도 나에게 채찍질 가하며 달리련다. 때.. 나의 이야기 2018.01.10
퇴근길의 모습 퇴근길 모습 저녁 퇴근 길 전철 안이다 하루가 피곤 했는지 모두 졸고 있다 삶의 현장에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렇게들 졸고 있는지 삶이 고달프긴 한가보다 그러나 삶의 여정이 끝날 때까지 멈출 수 없으니 우린 피곤해도 가야만 한다. 나의 이야기 2018.01.09
따뜻한 물 한 컵의 건강법 따뜻한 물 한 컵의 건강법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물과 인사를 한다. 굿모닝! 밤새 잘있었니? 그리고 커피포트에 물을 따뜻하게 끓인다. 적당하게 식힌 후 마시면 아랫배가 따뜻해져 옴을 느낀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하다. 아침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으로 시작을 하면 성인병이 없어.. 나의 이야기 2018.01.08
2018년 아침에 2018년 아침에 아침 눈을 뜨니 일년이 가버렸다. 2017년이 2018년으로 바뀐 것이다. 순환하는 자연의 법칙에 의해서 나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에 함께 맞물려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일 뿐이다. 어차피 인생이란 무한한 존재가 아니고 유한한 존재이기에 우린 시간에 이끌려 갈 수밖에 없는 .. 나의 이야기 2018.01.07
소한(小寒) 추위 소한(小寒) 추위 오늘이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이다. 소한이 얼마나 추웠으면 옛 사람들이 말하길 대한(大寒)이 소한(小寒)집에 놀러 왔다 얼어 죽었다 했을까 요즘 한파가 삼한사온(三寒四溫)도 없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번 겨울(冬)은 가을(秋)이 지나며 한파가 기승을 .. 나의 이야기 2018.01.06
떡국 떡국 정월 초하루 떡국 한 그릇 먹어야 나이 한 살 먹는다 했는데 젊을 때는 몰랐다 나이 먹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 세월 흐르고 나이 먹으니 떡국 먹는 것 싫어지는구나 어쩌다 나이를 이렇게 먹었는지 죄도 없는 떡국 원망하는구나 유유자적 흐르는 세월 어느새 나를 어른의 반열에.. 나의 이야기 201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