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휴머니스트

운우(雲雨) 2018. 1. 13. 20:05

휴머니스트

 

 

나를 버려 세상을 품고

이웃을 품었다

 

모든 것을 주어도 모자라

더 주고 싶어도 줄 것이

없다

 

줄 것이 없으니 목숨이라도

주어야 할 상황이라면 주어

한다

 

어차피 영원히 내 소유가

아니라면 모두 주고 가자

 

미련없이 털털 털고 남김

없이 주고가니 어깨가 가

벼워 좋구

 

나는 휴머니스트 행복한 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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