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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얼굴의 기사 돈키호테

슬픈 얼굴의 기사 돈키호테 세르반데스의 소설(돈키호테) 맛네의 오페라(돈키호테) 누가 무슨 소릴 해도 젊음은 아름답고 좋은 것. 이 행복이 나를 낙원으로데려갑니다. 유난히 힘든 인생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리는 흔히 "파란만장한 인생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런데 작가 중에서 세르반데스처럼 파란만장한 인생"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도 없을듯 하다. 그는 스스로를 시 쓰는 일보다 불행에 더 이력이 난 인물"로 묘사할 정도로 고난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 독서광 세르반테스 미켈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1547, 1616)는 1547년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의 대학 도시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 한 하급 귀족의 일곱 자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떠돌이 의사였는데, 세르반테스..

겨울 독서

겨울 독서 크리스마스 턱을 하는 것인지 요즘 날씨가 매우 춥다. 또 그제 백신을 3차 접종을 했더니 어제는 종일 백신 맞은 팔이 아프고 몸살기가 있어 힘들었던 하루였다. 거기에 왜 그리 날씨는 추운 건지 모르겠다. 허긴 추 워야 겨울이긴 하지만 말이다. 허긴 추위 덕분에 요즘 책을 많이 보는 편이다. "무대 위의 문학 오페라" 보고 있는데, 그 책 덕분에 오페라에 대한 이해도가 느는 것 같다. 또 징비록, 남벌론,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등 다수 의 책을 설렵하고 있는 중이다. 이 겨울이 가기 전 더 많은 책을 읽어야 겠다. 죽을 때까지 해도 다 못하는 공부니까 말이다.

나의 이야기 2021.12.26

최고의 지혜자

최고의 지혜자 이스라엘의 3대 왕이었으며 '최고의 지혜자'로 널리 알려진 솔로몬.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지혜를 가진 대단한 인물이었기에 그의 지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한 번은 이웃 나라의 여왕이 그의 명성을 듣고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그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것은 두 개의 화병에 담긴 꽃 중에서 생화를 찾아내는 게임이었습니다. 둘 중의 하나는 가짜 꽃인데, 조화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물론 확률은 50%였지만, 지혜의 왕으로 소문이 자자했기에 솔로몬이 그것을 맞추지 못하면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잠시 생각하더니 신하들에게 내실의 창문을 모두 닫으라고 하면서 꿀벌 몇 마리를 잡아 오라고 했습니다. 신하들은 왕명대로 ..

좋은 글 2021.12.23

시편

편 제1편 1,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2편 1,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

성서 2021.12.23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인생 나이 사십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십 인생을 살다보면 살아온 만큼 의 인생역정이 얼굴에 그려지기 때 문이다. 얼굴에 그려진 그림은 그 사람이 세 상을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고스란 히 보여준다. 악한 삶을 살았으면 악하게 선한 삶 을 살았다면 선하게 그려졌을 것이 다. 오노레드 발자크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고 한 권의 책이다.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의 이야기 2021.12.22

단풍 / 장귀녀

단풍 / 장귀녀 계곡물 흐르듯 어느 곁에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단풍 물들고 있었네 꺼진 듯 생명의 불씨 깊디 깊이 얼어붙은 엄동설한에도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단풍 물들고 있었네 봄기운에 스러지고 한여름 뙤약볕 소나기 시절 지나 붉게 타는 빛으로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단풍 물들고 있었네 이제는 내 마음 뜨락에 곱게 물든 낙엽으로 소리 없이 쌓인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단풍 물들고 있었네.

좋은 시 2021.12.20

바다가 바다인 이유

바다가 바다인 이유 바다를 흔히 지구의 정화조라고도 합니다. 바닷속 소금은 풍부한 미네랄을 품고 있고, 오염 물질을 흡수하여 정화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바다 깊은 곳에서 산호와 조개, 돌 등이 부서지며 나온 미네랄은 각종 오물과 배설물, 독극물, 세균들도 녹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육지에서 흘러들어온 온갖 더러운 쓰레기와 오물을 바다는 흡수하고 정화해 다시 깨끗한 해수로 돌려줍니다. 하지만 그런 바다도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너무 많은 오염물로 인해서 바다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기 때문에 '바다'라는 말이 있지만, 앞으로는 깨끗한 것들로 채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을 보면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품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도 마음속에 바다가 있었..

좋은 글 2021.12.20

제5장 차대왕의 피살과 명림답부의 전권

제5장 차대왕의 피살과 명림답부의 전권(專權) 1. 차대왕의 20년 전제(專制) 차대왕이 태조의 선위(禪位)를 받아 20년 동안 고구려에 군림하여 전제(專制)를 실행하다가, 연나조(椽那皂衣) 명림답부(명림답부(明臨答夫)에게 시해(弑害)를 당하였다. 그러나 차대왕 본기가 너무 간략하고 빠진 곳이 많아 그가 어느 정도로 전제정치(專制政治)를 하였는지, 그리고 시해를 당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이에 의 차대왕 본기 전문을 여기에 번역하여 실은 다음 한 번 논의해 보고자 한다. 세 자는

조선 상고사 2021.12.19

그 여름과 가을 사이

그 여름과 가을 사이 "혹시 박필준 선배 아니세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삼성역에서 신도림역으로 가는 중이었다. 약 한 시간 전 점심식사를 하였기에 식곤증이 몰려와 졸고 있 을 때였다. 그때에 누가 와서 나의 어깨를 툭치며 묻는 것이다. 나는 졸음 끝이었기에 얼떨결에 한다는 대답이 ,누구세요?' 였다. "저 혹시 옛날 k대학 다니셨던 박필준 선배가 아닌가, 해서 물 어봤어요. 제 이름은 민설아라고 해요. 혹시 민설아라고 기억하 시는지요?" "민설아? 맞아, E대학 민설아, 나 박필준도 맞아. 야, 이거 오랜 만이네." "나 선배님 바로 맞은편에 앉아 있었는데 졸고 있는 모습이 꼭 선배님이더러구요." "아니 그런데 왜 우리가 지하철에서 만나게 된 거지?" "왜요? 우리가 지하철에서 만나면 안 되는 이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