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627

봄이 오기를 기다림은

봄이 오기를 기다림은 봄이 옴을 기다리는 것은 추워서 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봄을 기다림은 모든 생명체의 희 망기기 때문이다. 추위를 이겨내며 봄을 기다리며 땅속에서 봄의 축제를 준비한 씨 앗들은 봄이 와야 그 싹을 틔우기 때문이다. 세상 만물이 봄을 깃점으로 생명 의 운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땅의 기운도 가을 추수가 끝나면 닫혔다가 봄이 오면 생명의 기운 을 불어 넣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 는 문을 여는 것이다. 그래서 봄은 대지가 깨어나고 문 을 여는 계절이기에 기다리는 것 이다.

나의 이야기 2022.01.22

작별 인사

작별 인사 힘든 시절을 서로 함께 의지하며 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둘은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형제 같은 친구입니다. 어느새 그들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고, 거동도 불편해진 쇠약한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친구의 이 말을 들은 노인은 전화받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끝으로 몇 시간 뒤, 친구의 아들로부터 아버님이 운명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과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는 순간, 친구의 '먼저 간다'는 작별 인사 속에는 그동안 고마웠다는 감사의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인생에서 진짜 벗은 한 명도 어렵다는 걸 나이가 들..

좋은 글 2022.01.22

새해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그리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며 그렇게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유아에서 황혼까지 이어졌다. 엄마 젖빨던 시절을 지나 소년기 시절 을 넘어 청년기를 지나고 중년을 넘어 이제는 황혼기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청년기를 지나고 있는 기분이다. 사람의 늙고 젊음은 육 체로 오는 것이 아니고 정신으로 오는 것 같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손자를 일찍 봐 할아버지 소리를 일찍 들어 그런지 조 로하여 엉덩이를 빼고 어기적 거리며 걷는다. 그것만 봐도 늙고 젊음은 정신의 문제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라도 어깨 활짝 열고 엉덩이 곧추 세우고 활보해 보라. 마음에 젊음이 찰랑거릴 것이다. 젊음 과 늙음의 차이는 정신의 차이일 뿐이 다.

나의 이야기 2022.01.19

나이가 들어서

나이가 들어서 '나이가 들면 뇌 기능이 감소한다'는 말은 하나의 상식처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새로운 활동보다는 안정적인 삶을 택하고 도전 앞에서 '나이가 들어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신 연구를 살펴보면 뇌의 크기나 특정 부위의 발달보다도 뇌 기능에 중요한 것은 '연결 신경망'이라고 합니다. 이 연결 신경망의 두드러진 특징은 신경계는 죽을 때까지 유연한 변화를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사회적 능력과 연결된 전두엽은 20대까지 계속해서 발달합니다. 결론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비록 단순 암기력이나 인지능력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오히려 뇌를 전체적으로 활용하는 지능은 전반적으로 향상된다고 합니다. MRI를 고해상도..

좋은 글 2022.01.19

늙어가는 뇌 .. 4가지만 알면 ,뇌춘,

늙어가는 뇌.. 4가지만 알면 '뇌춘 춤추고, 그림 그리는 등의 활동으로 뇌 노화를 늦출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나이가 들면 뇌도 노화한다. 갈수록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진다.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 등 노폐물이 쌓이고, 뇌 크기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노화를 멈출 수는 없다. 그러나 늦출 수는 있다. 일상생활 속 조그마한 실천으로 뇌를 젊게 만드는 뇌 회춘, 뇌춘 방법을 알아본다. ▶뉴로빅하기= 뉴로빅(neurobics)은 뉴런과 에어로빅의 합성어다. 뉴런을 단련하자는 뜻으로, 특별한 도구 없이 일상을 익숙하지 않은 활동으로 조금씩 바꾸면 된다. ▲눈 감고 식사하기 ▲눈빛으로 대화하기 ▲음식 냄새 맡아보기 ▲눈 감은 채 대·소변보기 ▲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양치하거나 식사하기 ▲뒤..

건강 2022.01.16

선과 악

선(善)과 악(惡) 세상은 엄밀히 따지자면 선(善)과 악(惡)의 구도로 짜여 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하길 선(善)은 우고 악(惡)은 좌라고 한다. 힘이 있는 악(惡)은 힘없는 자들을 억누르고 노예처럼 부리길 좋아한다. 지금까지 인간 사회에서 민주국가든 공산국가든 인 간들이 관습처럼 자행해 왔던 악(惡)이다. 그러나 일부 선한 사람들이 인간은 본래 평등하게 태어났다며 인권을 위해 싸워 쟁취해 낸 것이 노예 해방이었다. 노예들에게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를 쟁취해준 것이다. 그런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이 미국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이 다. 창세에 에덴에서 신(神)은 인간에게 선악과(善惡果)를 만들어 주 고 선(善)과 악(惡)을 구별케 했다. 그러나 하와는 자신이 간악한 뱀의 꾐에 빠져 선악과(善惡果)를..

나의 이야기 2022.01.16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세계적인 문학 서적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는 80세가 되던 해 인생의 가장 최고의 순간을 돌이켜 보았는데 그 순간을 10년 전인 70세부터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70세가 되었을 때 인생에 필요한 것을 알았고 이제부터는 정말로 즐겁게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말을 통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지금이 어느 때인가?' 보다도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회'와 '용기'의 큰 차이점은 후회는 과거를, 용기는 현재를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안다면 당장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용기'와 더 친밀해져야 합니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과..

좋은 글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