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를 기다림은
봄이 옴을 기다리는 것은 추워서
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봄을 기다림은 모든 생명체의 희
망기기 때문이다.
추위를 이겨내며 봄을 기다리며
땅속에서 봄의 축제를 준비한 씨
앗들은 봄이 와야 그 싹을 틔우기
때문이다.
세상 만물이 봄을 깃점으로 생명
의 운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땅의 기운도 가을 추수가 끝나면
닫혔다가 봄이 오면 생명의 기운
을 불어 넣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
는 문을 여는 것이다.
그래서 봄은 대지가 깨어나고 문
을 여는 계절이기에 기다리는 것
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팔자 상팔자란 옛말 (0) | 2022.01.30 |
---|---|
인생무상 (0) | 2022.01.25 |
새해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며 (0) | 2022.01.19 |
선과 악 (0) | 2022.01.16 |
단편 소설을 탈고하며 (0) | 202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