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그리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며
그렇게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유아에서
황혼까지 이어졌다.
엄마 젖빨던 시절을 지나 소년기 시절
을 넘어 청년기를 지나고 중년을 넘어
이제는 황혼기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청년기를 지나고
있는 기분이다. 사람의 늙고 젊음은 육
체로 오는 것이 아니고 정신으로 오는
것 같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손자를 일찍 봐
할아버지 소리를 일찍 들어 그런지 조
로하여 엉덩이를 빼고 어기적 거리며
걷는다.
그것만 봐도 늙고 젊음은 정신의 문제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라도 어깨
활짝 열고 엉덩이 곧추 세우고 활보해
보라.
마음에 젊음이 찰랑거릴 것이다. 젊음
과 늙음의 차이는 정신의 차이일 뿐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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