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오랜만에 장애인 복지관엘 갔었어. 모두 반갑게 맞이해 주더군. 어느 이는 왜 그렇게 보이지 않았느냐고 손을 붙들고 좋아해 주었어. 눈물이 핑 돌더군. 정말 티없이 맑은 사람들이였어. 잠시 그들과 떨어져 2층으로 올라 갔어.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지금 25세 인데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 나의 이야기 2012.03.01
나의 하루 일상 저녁무렵 아직 해가 남아 있을 때 지하철을 탔다. 꽤 긴 거리를 달려 지하를 벗어나니 차창 밖은 어느새 어둠이 깃들어 있다. 도착역에 내려 버스를 갈아 타려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바람이 제법 차다. 허긴 낮에 간간이 눈을 뿌리더니 저녁이 되며 바람과 함께 기온이 더 내려간 것.. 나의 이야기 2012.02.11
겨울 사랑 이야기 금년 들어 제일 춥다는 날 그녀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었어.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불어 오는 바람이 몸을 움추리게 했지. 추운데 그늘에 있으려니 추위가 배가 되는 느낌이었어. 약 10 여분이 늦은 시간에 그녀가 도착을 하였지. 반가움을 나눌 틈도 없이 차에 타니 딱히 .. 나의 이야기 2012.01.11
닭대가리론 요즘 대통령의 측근들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어디에선가 대가성으로 돈을 받기는 받은 것 같은데 건네준 자와 받은 자가 증거가 불분명 하다하여 서로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받은 것, 받지 않은 것을 떠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리 없는 것처럼 그런 소리가 .. 나의 이야기 2011.12.03
비오는 날 그녀와 통나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비오는 날 그녀와 통나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그날은 비가 추적 거리며 내리는 날이었지. 약속한 시간에 그녀는 약속 장소에 도착을 했어. 우리는 한적한 길을 달려서 호수가 보이는 언덕에 차를 세웠지. 그리고 가을이 가고 있는 호수 주변을 서성거렸어. 물이 빠진 호수.. 나의 이야기 2011.12.01
백령도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10월 27일 벡령도를 가기 위해 간단한 짐을 배낭에 챙기고 집을 나섰다. 우선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나는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기에 좀 약속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나갔다. 약속 시간이 되니 전화가 걸려 왔다. 함께 나와 간단한 먹을 거리를 사서 배낭에 챙겼다. 그런 다.. 나의 이야기 2011.11.06
가을 나그네 오랜만에 남산에 올랐다. 90년대에 올라 봤으니 10년도 훨씬 넘어 남산을 찾은 것 같다. 남산을 지척에 두고도 10여 년이란 세월 동안 왜 한 번도 오르지 못했을까? 이런저런 핑게를 대면 물론 이유야 있겠지만 사실 남산이 지척에 있으니 아무 때 가도 된다는 쉬운 생각 때문이었으리라. 사실 63빌딩이나.. 나의 이야기 2011.10.04
정당한 승부란.... 자전거를 타고 동이 터오는 부용천으로 들어섰다. 부딪쳐 오는 바람이 제법 차다. 바퀴에 가속도가 붙음에 따라 몸에 부딪쳐 오는 바람은 더 차게 느껴진다. 중랑천으로 나오니 억새와 갈대가 숲을 이루고 있다. 길가의 풀들은 이젠 조금씩 누런색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갈대는 꽃이 패여 은백색이 .. 나의 이야기 2011.09.25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을 보면서 요즘 중국을 보면 아무리 대국이라 해도 대국다운 면모를 볼 수가 없다. 벌써 오랜 전부터 동북공정이라는 미명아래 주변국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라고 왜곡하고 있는 것은 모두가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강릉 단오제도 자신들의 것이라고 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런 중.. 나의 이야기 2011.09.09
한국을 노래하다“ 공연을 보고.... 서막은 상여의식 노래로 시작이 됐다. 이어서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가 시작이 된 후 한껏 분위기를 달구어 놓고 “한국을 노래하다”의 막이 오른다. 처음엔 나 혼자라고 해서 앞줄인 VIP석을 준비해 놓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선 선생이 와서 한명이 느니 할 수 없이 2층으로 좌석을 배치할 수밖에 .. 나의 이야기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