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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들어진 닭

나무로 만들어진 닭 중국 주나라 선왕은 닭싸움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한 번은 왕이 당대 최고의 투계 조련사인 기성자를 불러서 자신의 싸움닭을 맡기며 최고의 싸움닭으로 훈련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열흘이 지나자 선왕은 기성자에게 닭싸움을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지금은 한창 사납고 제 기운만 믿고 있어 기다려야 합니다." 열흘이 다시 지나고 선왕이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습니다. "다른 닭의 소리를 듣거나 그림자만 보아도 바로 달려드니 더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고 선왕이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아직도 다른 닭을 보면 곧 눈을 흘기고 기운을 뽐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40일이 지났을 때 기성자가 선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닭이 소리 지르고 위..

좋은 글 2022.05.27

EPL 정복한 득점 왕 손흥민

EPL 정복한 득점 왕 손흥민 EPL 리그는 세계축구 리그는 세계축구 리그 중 가장 수준 높고 강한 리그다. 그런 험한 리그에 서 한국의 손흥민이 득점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다. 세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축구선수들이 다 모인 축구 종주국에서 득점 왕을 차지했다는 것은 세 계축구계에서는 큰 사건일 것이며 축구의 변방 으로 취급받는 아시아로서는 큰 경사인 것이다. 어제밤 12시부터 나는 늦은 시간까지 손흥민의 축구경기를 보았다. 다른 경쟁자들은 페널티킥 득점이 있지만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 이 필드골로만 득점 왕이 된 것이다. 정말 대한민국 축구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선 수다. 덕분에 늦잠을 잤지만 기분 좋았던 여운이 아침까지 남아 있다는 것은 밤에 느낀 기분이 좋 은 작용을 해 엔돌핀이 팍팍 돌았기..

나의 이야기 2022.05.23

밤의 꾀꼬리

밤의 꾀꼬리 나이팅게일이란 새는 밤에 노래하는 모습 때문에 '밤의 꾀꼬리'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유명합니다. 사실 이 새는 밤낮 가리지 않고 지저귀지만, 낮에는 다른 새들의 노래에 묻혀 특별히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어 모든 새들이 잠잠해졌을 때 그제야 이 새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진가를 보이게 됩니다. 정적이 흐르는 밤에 울려 퍼지는 나이팅게일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진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절박할 때 열정을 쏟지만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집니다. 반면 끝까지 인내하며 노력한 사람은 비로소 그 빛을 발하게 될 적재의 때를 만나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것을 인내로 대하는 사람만이 모든 것에 도전한다. - 바우베낙스 -

좋은 글 2022.05.23

전도서

1장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ㅇ 헛되도다 3,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데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하는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

성서 2022.05.22

사십의 나이가 주는 의미

사십의 나이가 주는 의미 사십의 나이면 자신의 얼굴에 대한 책임을 지라 했다. 사십까지 살아온 얼굴에는 그 사람의 정체성과 살아 온 흔적이 숨겨 있기 때문이다. 열굴은 영혼의 반영이며 마음의 초상화라 한다. 키케로가 말했듯 "완숙함이란 재능이 아니라 시 간이 가르쳐주는 미덕이다." 라는 말도 노년의 삶에 책임감을 지운다. 평범한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곱게 늙어가는 것이다. 곱게 늙는다는 것, 마음이 평화롭고 세상 을 아름답게 보는 눈, 사랑을 담아 표현하는 언행 이 생활화 돼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인생 나이 사십이 주는 의미는 자못 작은 것이 아 니다. # 몇줄의 글을 다음 카페에서 인용하였음. #

나의 이야기 2022.05.19

숲 속의 주인공

숲 속의 주인공 아메리카대륙 남미에 서식하는 '부시 마스터'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독사입니다. 특히 '부시 마스터'가 숲을 기어 다닐 때면 오색찬란한 빛을 갖고 있는데 햇빛이 반사되면 그 모습이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이 뱀을 보고 학자들은 이처럼 아름다운 뱀은 없을 것이라 말하며 '숲 속의 주인공'이라는 별칭도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 뱀은 물리면 10분 안에 숨을 거둘 정도로 위험한 맹독을 가진 독사입니다. 심지어 모든 독사의 독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럽다고 악명이 높은데 죽기까지 끔찍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 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진 '부시 마스터' 어쩌면 세상 유혹도 이와 비슷합니다.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조금씩 빠져들다 보면 그 끝은 파멸이 ..

좋은 글 2022.05.19

아버지! / 장귀녀

아버지! / 장귀녀 아버지! 오늘 아침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게 열린 하늘이 바늘 끝이라도 닿으면 쨍 소리 울릴 듯한 이렇게 쾌청하고 상큼한 날 겨울을 향해 달려가는 길목에서 곱게 물든 단풍이 이리도 아름답건만 세천사마을의 가을은 황폐하고 스산하여 인적이 끊겨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동네 사람들이 아버지의 사업에 관심과 열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과 열정 속에서 행여나 십자가의 순결함 외에 자신을 위한 불순한 찌꺼기가 하나라도 나ㅑㅁ아있다면 기꺼이 내버릴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소서 아버지! 이 동네를 소생시켜 주소서. 이 동네 주민들로 하여금 위로부터 아래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주님의 모습만을 따라하게 하소서 하찮아 보이는 어린아이의 말조차 귀기울이셨지 입 봉하도록 명하시거나 가로채지 않으셨나..

좋은 시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