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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유명한 이솝우화의 '해와 바람' 이야기입니다. 하늘에는 해와 바람이 살고 있었는데 온화한 해와 달리 바람은 샘이 많고 거만했습니다. 어느 날 바람은 해에게 해보다 자신의 힘이 훨씬 세다며 자랑했습니다. 마침 한 남자가 따뜻한 외투를 입고 길을 걸어가고 있었고 이를 본 바람은 하나의 내기를 제안합니다. "저 남자의 옷을 누가 먼저 벗기는지 내기할래?" 그리고 바람은 지나가는 남자 쪽으로 세차게 바람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추위에 떨며 옷깃을 여미었고 이에 바람은 더 세차고 힘껏 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남자는 외투를 더욱 꽁꽁 여몄고 돌풍과 소용돌이를 동반해서 바람을 불어도 남자의 외투는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지친 바람을 뒤로하고 해가 자신의 차례라며 따뜻한 햇볕을..

좋은 글 2021.11.10

진짜 경쟁 상대

진짜 경쟁 상대 뉴욕에서는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 'ING 뉴욕시 마라톤'이 열리는 날입니다. 뉴욕시의 5개 구인 맨해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즈, 스태튼 아일랜드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약 26마일의 코스입니다. 이러한 뉴욕 마라톤 대회는 전 세계에서 약 5만여 명이 몰려드는 축제입니다. 순위권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86세 할머니, 유모차를 끌고 참가하는 여성, 89세의 최고령 완주자 등 특별한 사연의 참가자들이 많습니다. 참여했던 사람들 중에 아기 엄마인 한 여성은 26마일의 코스를 쉬지 않고 끝까지 달려 완주에 성공했는데, 비록 기록은 부진했지만 그녀에게 마라톤의 등수나 기록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자랑과 영광은 고통과 목마름을 참으며 경기를 중단하고 싶은 유혹을 끝까지 견뎌 ..

좋은 글 2021.11.07

돈은 많을수록 좋다

돈은 많을수록 좋다. 주변을 돌아보면 딱한 사람 천지다. 온정의 손을 펴 보고 싶지만 손바닥엔 잡히는 것이 없다. 결국 맨손이라는 이야기다. 예로부터 광에서 인심이 난다고 했는데 손에 쥔 것이 없으니 나누어 줄 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돈은 많을수록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가난은 나랏님도 어쩌지 못한다 했는 데 내가 무슨 힘으로 그걸 해결할 수 있겠냐만은 내 수중에 돈만 있다면 정 말 불우한 사람은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돈을 벌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부지런히 뛰다 보면 분명한 것은 때가 올 것이란 생각이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는 것 그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일 것이니까 말이다.

나의 이야기 2021.11.06

포도나무의 새순

포도나무의 새순 포도나무는 매년 가지 위 마디마다 순이 생깁니다. 새순이 돋아나고 다음 해 새 가지가 자라며 그 새 가지에서 열매가 달리게 됩니다. 잘 관리를 하면 포도나무는 매년 첫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때 농부들은 새순에 난 열매들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이른 봄 새순이 나기 전에 묵은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만약 묵은 가지를 정리하지 않으면 새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과실이 탐스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부지런한 농부를 만난 포도나무는 매년 새순에서 돋아난 탐스러운 열매가 매달립니다. 묵은 가지를 쳐내야 새순이 돋아나고 새 열매를 맺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과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욕심으로 혹은 자신도 모른 채 차마 정리하지 못한 생각과 묵은 감정은 더욱더 성장함과 도약에 방해가 되곤 합니다. ..

좋은 글 2021.11.03

허상

허상 인생이란 흘러가는 뜬구름 같은 것. 그래서 삶이란 허상이다. 인생은 그림자와 같은 존재다. 햇빛이 있을 때만 존재하는 것. 그래서 그것 또한 허상이다. 세도가 그리 대단한 것이더냐. 세도 또한 허상일진대 그것을 잡으려는 정치 모리배들이 가엽구나. 부자도 세도가도 때가 되면 흔적 없이 사라져 가는 것. 그 또한 허상이 아니고 무엇이랴. 지는 해 잡을 수 없으니 선인도 악인도 때가 차매 떠나야 하는 것. 모든 삶이 허상이 아닌가.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 허상 같은 인생 살아 있을 때 사람답게 살다 가세나.

나의 이야기 2021.11.03

훈훈한 겨울이었으면,,,,

훈훈한 겨울이었으면,,,, 가을이 무르 익어가고 있다. 집 담장의 대추는 이미 추수가 끝났고 누런 감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가을 이라고 말한다. 잠시 지나면 담장의 감도 나무에서 자 취를 감추고 까치밥만 하나 둘 달랑 남 을 것이다. 이제 십일월이 오면 가을은 우리 곁을 훌쩍 떠날 것이고 겨울이 그 자리를 지 킬 것이다. 어느 인생이라도 인생의 가을은 찾아 오게 마련이다. 나무의 과실이 사라지 듯 어느 누구도 사라짐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다. 가을이 오면 겨울이 가깝다. 겨울엔 가진 자가 못가진 자에게 따뜻 함을 나누어 주는 훈훈한 겨울이었으 면 좋겠다.

나의 이야기 2021.10.31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풀을 베는 사람은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프랑스 속담에 이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농부가 풀을 벨 때 들판의 끝을 보면 '이 넓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과 함께 의욕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들판의 끝을 보며 미리 걱정하며 탄식할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풀을 베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과한 염려는 의욕을 잃게 만든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염려는 헬라어로 볼 때 '쪼갠다'라는 말과 '마음'이 합쳐져서 생긴 것입니다. 즉 '마음을 갈라놓는다'라는 어원처럼 염려는 의욕을 쪼개어 행동하기도 전에 뒷걸음질 치게 만듭니다. 그런데 염려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미래를 앞서 걱정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염려는 믿음이 끝나..

좋은 글 2021.10.30

근성 / 장귀녀

근성 / 장귀녀 눈에 보인 이적이 믿음의 안경 씌울까나 보이지 않는 사물은 믿음의 눈이라야 보이는 것을 열 명의 가나안 정탐꾼들 눈먼 보고 따라 빗나가는 마음 원점을 가리키는 두 사람 갈렙과 여호수아에겐 닫힌 귀 우리가 죄지었다 말은 하건만 입으로만 뱉는 것을 가슴 찢는 회개, 살피는 겸비 외면한 채 등진 걸음은 여전히 죄의 아집에 갇힌 내 감정, 내 생각, 내 추측에 이끌려 명령 받지 않은 가나안 정복을 끝내 우기며 나서는 죄의 근성들 "민수기 13, 14장

좋은 시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