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길 / 장귀녀

운우(雲雨) 2021. 11. 5. 21:52

길 / 장귀녀

 

비바람, 폭풍에도 

뽑히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삶의 격랑에 

외로운 갈등 처절해도

상처를 보듬을지언정

사람답게 사는 길 

저버릴 수 없어 

그 길, 양심의 길 따라 

몸부림 속에!

 

내딛는 발걸음,

곧은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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