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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천국 천국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 신이 아담과 하와를 만들고 에덴동산에 살게 한 것을 보면 신이 사람에게 이상적으로 본 천국은 에덴과 같은 곳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예언서인 요한 계시록이나 다른 예언 서를 보면 천국은 정금으로 만들어져 있고 바 다도 유리바닷가로 묘사되어 있다. 과연 천국은 정금과 유리바닷가 같은 것이어 야만 했을까? 물론 인간이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가 황금과 같은 것이기에 그런 추상적인 표현을 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천국은 정금과 같은 곳 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한 천국은 마 음에 있지만 누리고 볼 수 있는 것이라면 4월 이 진정한 천국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온 세상이 꽃으로 덮여 있으니 그 아름다움이 야 말로 천국이 아니고 무엇이랴.

나의 이야기 2021.08.22

젊은 세대에게 고하노니

젊은 세대에게 고하노니 오래전 월남이 패망하고 이제 아프카니스탄이 무너졌다. 다음은 대만이 아니면 한국이라고 하는 나라나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 니다. 대만과 한국을 동시에 먹어치우려는 중국의 음흉한 야욕 은 집요하다. 대만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적대적으로 총을 겨누고 있는지가 오래되었다. 한국 또한 틀리지 않다. 북한과 언제든 전쟁을 할 수 있는 휴전상태인 것이다. 그런 상황에 있는 것을 더 잘 알고 있 는 위정자들이 공산화를 획책하고 있다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가난했던 시절을 모르는 젊은이들은 혈기에 치우쳐 현실은 모르는 채 자신의 철학도 없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개탄스럽다. 그러나 모든 젊은이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

나의 이야기 2021.08.21

북한산 둘레길을 돌며

북한산 둘레길을 돌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굉복절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그간 운동을 못하고 방구석에 틀 어박혀 글만 쓰다보니 둘레길을 걷는 것도 쉽지가 않다. 날씨가 더워 숨이 턱턱 막히는 것 은 더위도 더위지만 운동 부족이 더 클 것이다. 산을 걷노라니 산속의 벌레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 여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피 를 토하듯 마지막 여름 교향악을 부르고 있나보다. 산길엔 벌써 상수리 나무의 도토 리가 아람불어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조 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을 보니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나의 이야기 2021.08.18

계절의 바뀜에....

계절의 바뀜에.... 아직은 이별할 때가 아니라 하지만 나는 안다. 잠시 후면 모두 떠나야 한다 는 것을.... 영원한 줄 알았던 것들이 영 원하지 않다는 것을 시간은 어김없이 가르쳐 준다. 더워서 꺼내 놓았던 선풍기 도 이젠 이별해야 한다. 그리고 내 몸을 가려주었던 여름 옷들도 헤어질 때가 가 까이 왔음을 안다. 이 늦여름은 이별을 예견하 는 계절이니까.

좋은 시 2021.08.18

천상의 음악

천상의 음악 녹음이 우거진 산길 비가 내린 산은 더욱 푸르고 계곡엔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흐른다. 쏴아~ 휘이익~ 물소리, 바람소리, 새들의 지점귐 세개의 소리가 어우러진 멋진 삼중주 그것은 태고의 소리다. 그리고 천상의 소리다. 물과 바람과 새들의 소리가 어우러진 멋진 삼중주를 뒤로하고 산길을 내려온다. 태초에 신이 인간에게 변함없이 들려주는 순수한 천상의 음악, 자연의 소리 그보다 좋은 음악이 어디 있으랴.

좋은 시 2021.08.14

신의 경고

입추가 지나고 아침이면 풀숲에서 들려오는 벌레의 울음 그것은 신이 인간에게 때를 알리는 소리다. 조류독감이나 메루스 따위와 같은 전염병은 지구의 종말 을 알리는 경고음이었는지 모른다. 가을이 왔다는 것을 벌레를 통하여 알리듯 지구의 위험을 약한 병들을 통하여 알렸음에도 어리석은 인간들은 그것 도 모른 채 패권다툼에만 정신이 팔려 멸망의 길로 가는 줄 모르고 있다. 참다 못한 신은 드디어 칼을 뽑아 들었다. 코로나를 보낸 것이다. 인간이 백신을 만들면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은 바이 러스가 계속 다른 종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신이 지구의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음인지 모른다.

나의 이야기 2021.08.13

역대하

1장 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케 하시니라 2,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온 이스라엘의 각 방백과 족장들을 명하고 3,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으니 하나님의 회막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것이 거기 있음이라 4, 다윗이 전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궤를 위하여 장막을 쳤었으므로 그 궤는 다윗이 이미 기럇여아림에서부터 위하여 예비한 곳으로 매어 올렸고 5, 옛적에 홀의 손자 우리의 아들 브살렐의 지은 놋단은 여호와의 장막 앞에 있더라 솔로몬이 회중으로 더불어 나아가서 6,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 7, 이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

성서 2021.08.13

어린이 대공원의 청설모

친구들과 군자역에서 만나 저녁식사 후 어린이 대공원 으로 향했다. 만난 친구들은 나와 같이 문학을 사랑하는 친구들이다. 한 친구는 수필가로 등단한 친구고 또 한 친구는 전직 교사에 아동 문학가다. 파라솔이 있는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청 설모 한 마리가 옆에와 재롱을 부린다. 아마 사람들과 많은 접촉이 있는 청설모 같다. 사람들에게 먹이를 얻어 먹었던 녀석인데 요즘 코로나 로 공원에 손님이 없어 먹이를 주는 사람이 없나 보다. 마침 우리 일행이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먹이를 달라고 재롱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가 기승이니 청설모도 먹고 살기 힘들어진 모양 이다.

나의 이야기 2021.08.10

아침 명상 중에

벌레들의 요란한 울음소리에 잠을 깼다 어제 아침과 오늘 아침은 이불을 덥지 않으니 추위를 느꼈다 때만 되면 귀신처럼 알고 찾아오는 신비스런 자연계다. 신이 아니면 과연 누가 이런 조활를 부릴 것인가 인간의 두뇌가 아무리 뛰어나도 지배할 수 없 는 세계가 자연계다. 가물어도 비를 부를 수 없 고 홍수가 나도 비를 멈추게 할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인 것이다 인공지능(AI)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 하지만 인공지능도 신의 영역은 아니다 사실 인간은 바벨탑을 쌓을 때부터 신계를 꿈꿨 던 것이다. 자연계 하나도 정복치 못하는 인간이 어찌 신계를 꿈꿀 수 있으랴.

나의 이야기 202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