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지의 노래
난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소설 "사막에서 길을 잃다"에서도
이 테마를 주제로 썼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태어나면서 부터 누군가를 끝없이 기다리
며 사는 것 같다.
기다림의 대상이 누구라도 상관 없이 말이다.
종교인은 오실 메시야를 끝없이 기다리며 살 것이
고 젊은이들은 사랑하고픈 연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부모는 멀리 떠난 자식을 기다리고 있을 것
이다.
솔베이지의 노래의 가사말은 젊어서 돈을 벌러 멀
리 떠난 남편 펠리퀸트를 백발이 되도록 함께 살던
오막살이에서 기다리고 있는 솔베이지의 애닳은 이
야기를 담고 있는 노래이다.
인생은 어쩌면 이 노래속의 솔베이지처럼 끝없이 누
군가를 기다리다 떠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슬픈 노래지만 가장 내가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