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大寒)
오늘이 대한(대한)이다.
절기 중 가장 큰 추운 절기라 해서 대한(大寒)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난 해는 소한(小寒)에는 별 추위 없이 지나갔는
데 대한(大寒)은 몹시도 춥게 지나갔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소한(小寒)도 대한(大寒)도 별 추위 없이
무사히 넘어 가는 것 같다.
물론 더 이상의 추위 없이 순순히 물러갈 추위라고 보지는
않는다. 한번쯤 추위는 반드시 엄습해 올 것이다.
그러나 추위가 온다 해도 반짝 추위일 것이다. 15일 후면
봄의 문턱인 입춘인데 추위가 힘을 써봐야 얼마나 쓰겠는
가.
이제 힘빠진 추위는 기운을 잃고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
이와 같이 자연처럼 사람의 일에도 올 때와 물러날 때를
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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