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있는 나라
4월만 해도 추워 그늘이 싫더니
5월이 되며 그늘이 좋다.
5월 들어 별안간 더워진 날씨 때
문이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변덕스럽다.
추우면 춥다고 불평하고 더우면
덥다고 불평을 한다.
세상사 입에 맞은 떡이 어디 있겠
냐 만은 그래도 우리에겐 사계절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가.
봄이면 꽃이 피어 좋고 여름이면
소낙비 내린 후 무지개가 있어 좋
고
가을이면 들판에 황금 물결이 일
렁여 좋고 겨울이면 하얀 눈이 내
려 좋다.
이렇게 사계절이 분명한 대한민국
에 살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