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히 흐르는 세월
강물이 유유히 흐르듯 세월 또한
유유히 흘러간다. 새해라고 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어느덧 2개월
10여일이 흘렀다.
나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나
이는 먹고 모습은 늙었다. 누가
그러길 세월이 가는 것이 아니고
내가 가는 것이라고 하더니 그 말
이 맞는 것 같다.
모든 것은 그대로 있는데 내 모습
이 변했으니 그 말이 맞는 것 아니
겠는가.
세월속에 자취도 없이 유성이 되어
사라져 간 수많은 별별 별들....
너도 나도 언젠간 속절없이 사라져
갈 유성과 같은 존재가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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