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유히 흐르는 세월

운우(雲雨) 2020. 3. 7. 16:34

유유히 흐르는 세월

 

 

강물이 유유히 흐르듯 세월 또한

유유히 흘러간다. 새해라고 하던

가 엊그제인데 어느덧 2개월

10여일이 흘렀다.

 

나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나

이는 먹고 모습은 늙었다. 누가

그러길 세월이 가는 것이 아니고

내가 가는 것이라고 하더니 그 말

이 맞는 것 같다.

 

모든 것은 그대로 있는데 내 모습

이 변했으니 그 말이 맞는 것 아니

겠는가.

 

세월속에 자취도 없이 유성이 되어

사라져 간 수많은 별별 별들....

 

너도 나도 언젠간 속절없이 사라져

갈 유성과 같은 존재가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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