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해를 맞이하며

운우(雲雨) 2020. 1. 1. 18:42

새해를 맞이하며

 

 

오늘이 365일 중 마지막 날이다.

숨가쁘게 살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만은 부정하

지 않는다'.

 

그러나 살고 나면 주먹엔 별로 쥔것

없는 인생을 반복하며 살아온 것 같

다.

 

평범하게 사는 것을 거부하며 살아

온 인생이기에 굴곡있고 부침의 세

월일망정 난 그런 삶을 스스로 택하

여 즐기고 살았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평범하게 땀흘리며 산다면

생활엔 큰 지장이 없이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삶에는 다 이유가 있

게 마련이다. 어느 사람은 허구한 날

애국한다며 촛불을 켜고 시위를 벌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쫓아내어 감옥

에 보내고 나름 공을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사람은 광화문에 나가 태극기를

흔들며 시위를 한다고 애국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애국이란 분명한 국가관을 가지고 나

라를 위하여 죽어야 할 때 초개같이 목

숨을 버릴 수 있어야 진정한 애국자인

것이다.

 

나도 가끔 광화문에 나가 태극기를 흔

들기도 했지만 내가 애국자라고 생각

지 않는다.

 

그러나 2019년을 돌아 보며 2020년에는

분명한 국가관을 가지고 살고자 한다.

 

나는 옛날의 피끓던 젊음은 잃었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죽을 때 죽을 줄

아는 국민이 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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