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비무환

운우(雲雨) 2022. 3. 3. 14:46

유비무환

 

미리 준비해 두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요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세계의 

이목이 우크라이나로 쏠려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 것은 무기체계가 고도화된

이 시대에 휘발우가 든 화염병으로 러시아군을

퇴치하기 위해 화염병이 전장에 등장했다는 데

아이러니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육이오 때에 아무런 방비가 없었던 우리 군이

북한 군에 급습을 당하여 무기가 없어 화염병으

로 북의 탱크를 막아섰다는 이야기는 슬픈 오십

년 대의 이야기다. 

 

그런데 이십일세기의 첨단무기가 난무하는 시

대에 화염병 이야기는 생소하게 들리며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듦은 

왜일까?

 

그러고 보면 우리 민족은 그런 아픈 일들을 수 없

이 겪어온 민족이다.  멀리 임진왜란이 그랬고 육

이오 사변이 그랬다. 

 

약육강식의 시대!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 시대에 우리는 강한 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서 다시 한번 깨닫고 있다. 

 

유비무환!

예전 박정희 대통령이 강조했던 이 고사성어가

오늘 새삼스러이 떠오름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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