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 시샘

운우(雲雨) 2022. 2. 21. 16:18

봄 시샘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만만치 않다.

아마 겨울이 봄이 오는 것을 시샘

하는가 보다.

 

"시샘이란 자기 것보다 나은 것을 

몹시 부러워 하거나 시기하여 지지

않으려 하는 것인데" 지금의 날씨가 

꼭 그렇다.

 

따뜻하여 꽃이 피는 것을 겨울이 시

샘하여 추위를 몰고 온 것 같다.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지났건만 추

위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참자.

 

겨울이 아무리 시샘을 하여도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봄은 곧 연지곤지 찍고 꽃가마 타고 

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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