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두움이 가시지 않은
칠흑같은 세상
멀리서 어둠을 뚫고
여명이 밝아온다
거리는 어둠에 쌓여
정적만 감돌뿐 여명은
좀처럼 오지 않을 것
같더니
동녁에서부터 뿌옇게
어둠을 헤치고 여명이
밝아오니
죽었던 도시가 살아나
꿈틀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