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알자
사람들은 자신이 자신을 가장 잘 안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을 가장 모르는 것이 또한 자신인 것
을 모르고 사는 것 같다.
내 안에 내가 있는데 왜 나를 모른다고 하는 것
일까? 그게 바로 등잔 밑이 어둡다는 논리와 같
은 것이다.
자신이 조금 잘났다 하면 자신의 위엔 사람이 없
는 것처럼 큰소리를 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
른 사람보다 똑똑한듯 하면 자신보다 못한줄 알
고 위에 군림하려 한다.
사람 위에 사람없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일 것
이다. 하루에 밥 세끼 먹는 것 똑같고 먹으면 배설
해야 하는 것 똑같다.
그런데 그런 나약한 인간이 조금만 띄워주면 하늘
높은줄 모르고 교만을 떨고 지랄발광을 떠는 것이
다.
그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 그건 내가 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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