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모진 추위 이겨내더니
삐죽 돋아난 연두빛 잎새
너 아름다워
꽃잎이 진 자리 어여쁜 네모습
봄은 비로소 활짝 웃고 있다
기나긴 북풍한설 몰아칠 때
봄이 오길 얼마나 기다렸나
연두빛 세상을
더욱 푸른 빛으로 만들고자
바람은 오늘도 너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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