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피고 새 울건만

운우(雲雨) 2020. 3. 29. 09:42

꽃피고 새 울건만

 

 

동녘이 밝아오는 아침이면 참새들 조잘거림에

잠을 깨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봄이라 주변엔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지만

겨울이 춥지 않아 다른 해보다 진달래 꽃이

려하질 않다.

 

꽃들도 코로나로 세상이 시끄러운 줄 알고 자

신의 화려함을 자제할 줄 아는가 보다.

 

세상이 어떻든 꽃은 피고 새들은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이제 꽃은 피었고 새들은 노래를 부르니 마스

크만 벗을 수 있다면 완전한 봄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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