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목소리 / 화운 임승진
엄마가 부르면
아주 멀리 있어도
다 보인다
아득한 꿈속에서도
나를 부르면
엄하지만 따스한 모습
미쳐 대답하기도 전
가슴에 먼저 와 박힌다
그 얼굴 뵈지 않아도
이미 잘 보인다.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바지와 메리야스 / 박덕규 (0) | 2020.01.20 |
---|---|
구두 닦는 소년 / 정호승 (0) | 2020.01.19 |
조령천의 밤 / 박인수 (0) | 2020.01.16 |
적막한 둥지 / 오남희 (0) | 2020.01.15 |
삼총사 / 박덕규 (0) | 2020.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