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천의 밤 / 박인수
늦은 저녁
어두운 조령천에
야광등 비추니
하늘 수놓은 벌갱이
그 뒤 물고기 자맥질
시원한 물줄기 따라
떨어지는 인공폭포 물 풍광
그곳에 배 띄우고
휘영청 달 밝은 밤
온천교 너머 인공 암벽장
스릴 만끽 아이 쇼핀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탁사발 한 잔 하며
세상사 추억
오늘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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