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에 내리는 비

운우(雲雨) 2020. 1. 7. 05:53

겨울에 내리는 비

 

 

1월 한 겨울에 눈이 아닌 비가 내리고 있다.

날씨도 봄날과 같이 포근해 벌써 봄이 온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함에도 봄인양 포근해

는 사람들에겐 온화한 겨울이라 좋겠다.

 

허나 자연적으로 볼 때는 따뜻한 겨울은 재앙이라

고 보아야 한다.

 

추워서 해충이 어 죽어야 농사를 잘 지어 풍년을 

이루는 것인데 해충이 죽지 않아 농약도 더 독하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을 사람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없으

니 이런 것을 자연재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극지의 얼음이 녹고 그래서 지구의 수면이 올라와

육지를 잠식하는 일이 다반사인 요즈음이다.

 

예전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시대의 사건들이다.

 

겨울에 내리는 비,

어쩌면 낭만적일 수도 있겠지만 엄밀히 보면 이것

자연재해인 것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를 여는 새의 지저귐  (0) 2020.01.09
가까이 다가온 인공지능(AI) 시대  (0) 2020.01.08
2020년 1월1일 첫날  (0) 2020.01.05
겨울단상  (0) 2020.01.03
아직 봄은 멀기만 한데...  (0) 202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