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 박인수
흐르는 세월 공간
날개를 편다
지나온 순간 저 깊은 곳
돌이켜 생각하면
떠오르는 기억 터널들
달려라
미래에 흐르는 활력 순간들이여
정지하라
대자연 싸늘한 시선들이여
끝없이 펼쳐지는
내면의 파동, 파고여
바람에 날리는 수레바퀴
언제 원래 궤도로
끝없는 허공
메아리 되어 돌아올까
성숙한 질서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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