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가 오던 날

운우(雲雨) 2016. 11. 2. 18:26

비가 오던 날

 

바람이 창문을 때려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가 요란한 밤이었다.

그냥 부는 바람이려니 하고 밖으로

나오니 비바람이 세차게 치고 있다.

다시 들어거 우산을 쓰고 출근을

하는데 바람 때문에 우산이 뒤집어질

기세다.

오늘 이 비가 그치면 날씨는 차가워질

것이고 겨울은 빨리 우리 곁으로 올

것이다.

빨리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올 것이 아니

겠는가?

아직 겨울은 오지도 않았는데 성급한

마음은 어느새 봄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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