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장귀녀
차창이 열리자
아이 시원해
바람아 안녕?
윤하가 여기 있다!
한 달 앞둔
두 돌배기 울 아가
가을 하늘에 팔 벌려
단풍잎 같은 고사리 손가락
요리 저리 살~살~
바람을 쓸어주고,
하얀 동심이 오간다.
환한 미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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