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은 새 부대에
음악!
그것은 세계 만국 공통어다.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한데 어울려 몸을 흔들
어 댈 수 있는 것이 음악이다.
그것도 거의 같은 율동으로 말이다. 또
즐거운 음악이 흐르면 울던 사람도 웃
고 스펐던 것을 잊고 음악에 매료된다.
그것이 음악의 매력이고 마력이다.
연말이다. 마음이 우울한 사람은 경쾌
한 음악을 들으라. 묵은 해의 앙금들은
이 해가 가기 전에 모두 털어 버리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마음으로
새해 임인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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