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택 촌놈이다
나는 평택 촌놈이다.
평택에서도 한참 촌인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세물뿌리란 동네다.
열 가구가 도손도손
행복하게 살던 곳이
었다.
그런 동네가 개발 붐
으로 마을이 없어지고
사람들이 뿔뿔히 흩어
진 것이다.
마음이 편치 않다.
언제든 가면 만날 줄
알았던 친구들인데
이젠 뿔뿔히 흩어졌
으니 만나기도 쉽지
않다.
그런 촌놈이 서울 강남
한복판 테헤란로에 사
무실을 냈다.
마천루의 빌딩이 가득
들어찬 테헤란로에 내
사무실이 있는 것이다.
어렸을 적 그곳에 사무
실을 얻을 것이라고는
꿈도 꾸어보지 않은 일
이다.
나는 그 사무실에서 아
래를 내려다 보며 꿈을
꾼다.
정말 선한 부자가 되어
보겠다고~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 작품 & 인생은 소풍 (0) | 2021.12.04 |
---|---|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0) | 2021.11.30 |
나눔 (0) | 2021.11.22 |
쓸쓸한 거리 (0) | 2021.11.19 |
인생 명언 (0) | 2021.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