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거리
어제밤 퇴근길 바람이 시원하다
거리엔 주검의 잔해들이 바람에
이리 저리 구르고 날린다
어디를 보아도 쓸쓸함이 가득하
다.
어느덧 연말이 가깝다.
또 한해가 가고 나는 또 한살의
나이를 더 먹고 늙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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