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친구여!
이 가을에는 젊은 날 우리들의 전설이 있는
이야기 길로 가지 않겠니.
거기엔 우리 젊은 날의 사랑과 우정이 낙엽
처럼 켜켜이 쌓여 있을테니까.
친구여!
가을이면 뒷산 바싹 마른 참나무 잎새를 밟
으면 유난이도 낙엽 밟는 소리가 컸었지.
이 가을이면 참나무에서 떨어지는 도토리
를 줍는 재미도 쏠쏠 했었어.
친구여!
이 가을 옛이야기 켜켜이 서려 있는 이젠
마음 속에나 있을 우리 고향 옛길을 걸어
보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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