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학(정관정요)
정관정요는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한다.
그 책 속에는 제왕이 가추어야 할 모든
것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정관정요는 당나라 태종의 치세를 다룬
책이다.
우린 당태종이란 인물을 떠올릴 때면 고
구려 말기 안시성 전투에서 고구려 군의
화살을 맞고 한 눈을 잃어버린 것이 떠오
를 것이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중국을 다스렸던 황
제 중 치세에서는 가장 훌륭했던 황제로
꼽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중국을 다스렸던 제왕 중에 으뜸
이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은 이 제왕
학인 정관정요를 한 번 쯤은 탐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들의
토론을 보노라면 제왕감은 고사하고 미
꾸라지만 모여 모여 이전투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 돌아가는 대로 살
다가지 하겠지만 정신이 똑바로 막힌 사
람이라면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은 아니
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의 정세 속에서
나라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 보다는 상대
후보를 헐뜯기에 급급하고 하니 제왕의
자질은 커녕 지 한 몸도 추스르지 못할
인물들 뿐이다.
제왕이 되려면 제왕학 공부라도 제대로
하여 제왕다운 모습을 갖추기 바라는 마
음이다.
제왕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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