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는 신선이다

운우(雲雨) 2020. 3. 19. 21:59

나는 신선이다

 

 

사람이 사는 삶의 질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다.

난 가끔 산에 올라 푸른 하늘의 흰구름을 배경 삼아 바

위와 어우러진 나무들을 보면 내가 신선이 된 느낌을 받

을 때가 있다.

 

산자락 숲속마을에 살며 글을 쓰고 푸른 숲을 보며 새

리를 벗삼아 살아가고 있으니 부러운 것이 없다. 이러할

진 데 내가 신선이 아니고 누가 신선이겠는가.

 

파란 하늘에 흰구름 흐르듯 나이를 먹으며 오늘도 나는

하루하루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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