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쑥국
우리 사무실 12층 옥상엔 쑥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바람이 몹시 불어 추웠던 날 화단에서 우리 김대표와
쑥을 뜯었다.
그리고 저녁을 된장쑥국을 끓여 식사를 했다. 마침 수
원에서 손님이 와 저녁을 쑥 된장국으로 대접을 할 수
가 있었다.
김대표가 여러가지 양념을 넣고 끓인 된장 쑥국인데
봄내음이 솔솔 나 맛이 한껏 더 했던 것 같다.
역시 먹거리도 제 철에 제 때에 먹어야 제맛이 니는
것 같다. 늦은 밤 집에 도착을 했지만 아직도 봄 쑥국
의 향내가 콧전을 맴도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