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어제 점심때다.
김대표가 점심을 했는데 주 반찬이 김치찌개였다.
배추김치도 들어 있었지만 무우 청대가 더 맛이
있었다.
거기에 통조림 꽁치를 곁들여 찌개의 맛을 배가
시켜주고 있었다. 몇가지의 반찬이 더 있었지만
찌개 한나만 가지고도 훌륭한 점심이었다.
점심을 다 먹고 "잘먹었습니다."하고 식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니 "이건 찌개가 아니고 지지미
랍니다."하는 것이었다.
그러면 찌개와 지지미는 어떻게 다른가 알아 보았
다.
"찌개란 고기나 채소에 고추장 된장 따위를 넣고
바특하게 끓인 음식이라고 한다."
그러면 지지미는 어떤 것인가?
지지미란 국물이 주재료에 충분히 밸 때까지 바특
하게 끓여 찌개나 조림보다 국물 양이 많고 국보다
는 적게 만드는 국물 음식이다.
하여튼 찌개든 지지미든 입맛에 맞으니 맛있게 점
심을 먹었고 그래서 정성에 감사하는 마음을 글에
실어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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