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내 이름

운우(雲雨) 2019. 12. 29. 16:53

내 이름 / 화운 임승진

 

 

이을  承

보배  珍

 

 

보배롭게 살아가라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

 

 

사는 일이 순탄하기만 하면 좋으련만

길목마다 도사린 시험 피할 수도 없다

 

 

단 한 번 주어진 목숨

뜻있게 살기 위해서는

헛된 일에 마음 기울이지 말아야 할 일

 

 

보배로운 삶에는 고난도 따르게 되니

끝까지 견디고 승리하라

인내의 짐도 함께 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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