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까치와 딱따구리 / 박덕규

운우(雲雨) 2020. 1. 1. 12:37

까치와 딱따구리 / 박덕규

 

 

비 내리는 밤

까치는

 

 

나무구멍 집

딱따구리를 부러워하고

 

 

별 뜨는 밤

딱따구리는

 

 

나뭇가지 높은 집

까치를 부러워 하네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의 강 / 박인수  (0) 2020.01.03
분서갱유 / 오남희  (0) 2020.01.02
이별가 / 박목월  (0) 2019.12.30
내 이름  (0) 2019.12.29
장봉도 / 박인수  (0) 2019.12.28